(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패션업계가 무더위를 앞두고 냉감 의류를 출시하며 여름 나기를 준비하고 있다.
냉감 의류는 올 여름에도 패션업계 여름 효자 품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6월부터 8월까지 평년 기온을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18일 아이더에 따르면 냉감 소재 쿨테크를 집약한 '퀀텀(QUANTUM) 아이스 팬츠'가 판매 시작 10일 만에 1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퀀텀 아이스 팬츠는 쿨링감을 선사하는 아이더의 냉감 팬츠다. 퀀텀 아이스 팬츠는 원단 전체는 물론 허리 밴드에 냉감 소재를 적용해 쿨링감을 업그레이드했다.
땀이 나기 쉬운 허리 부분에 적용된 아이스 밴드는 허리부터 발목까지 시원한 더블 쿨링 효과를 제공해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해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신축성이 뛰어난 스트레치 우븐 소재를 사용해 움직임이 자유롭다. 스트레이트 핏·조거 핏·카고 핏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해 취향에 따라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
노스페이스도 최근 냉감 기능은 물론 항균·자외선 차단·신축 및 발수 기능 등 여름철 의류에 필요한 각종 기능을 적용한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 신제품을 출시했다.
'패션 맛집' 노스페이스가 우수한 기능성에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더해 새롭게 선보인 '마이너스 테크 컬렉션'은 여름철 필수 아이템인 기본 티셔츠는 물론 폴로티·집티·팬츠· 등까지 한층 다채로워졌다.
여기에 리사이클링 소재를 적용해 가치 소비 트렌드까지 만족시키는 친환경 제품은 물론 워터스포츠와 일상생활에서 함께 활용 가능한 수륙양용 아이템까지 함께 출시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있다.
반팔 라운드넥 디자인의 '데이 올라운드 원피스'는 리사이클링 나일론 소재는 물론, 신축성이 좋은 우븐 냉감 소재를 적용하여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해 준다. 소매의 스트링 조절이 가능하고, 몸판에 포켓 포인트가 있어 다양한 스타일 연출도 가능하다.
함께 출시된 루즈핏 셔츠형의 '마이너스 테크 원피스' 역시 리사이클링 소재가 적용된 착한 아이템이다. 루즈핏 라운드넥 디자인의 '데이 올 라운드 반팔 라운드티'는 신축성 뛰어나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서 쾌적하게 입을 수 있고, 티셔츠 밑단의 스트링 조절을 통해 디테일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아웃도어 업계만이 아니다. 유아동복 기업 한세드림의 위트 컴피 클래식 유아동 브랜드 컬리수가 여름 시즌을 맞아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냉감 소재 '라운지웨어' 셋업 라인을 선보였다.
컬리수의 냉감 소재 제품은 매년 여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는 인기 아이템이다. 시원한 터치감과 얇은 두께감으로 시원한 착용감을 선사하며 땀이나 물에 젖어도 금방 마른다.
올해 선보인 셋업 라인은 냉감·냉감골지 원단으로 소재를 이원화해 각기 다른 매력의 분위기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대표적으로 '에센셜반팔상하세트'는 여름을 연상시키는 시원한 색감에 공룡, 갈매기 등의 그래픽을 포인트로 넣어 남아들의 취향을 공략했다. 여아들을 위한 셋업 라인도 함께 선보였다. 파스텔 컬러감과 프릴 등으로 포인트를 준 '에브리데이상하세트'는 꽃과 하트 그래픽·화사한 색상의 원단 등을 사용해 상큼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비와이엔블랙야크가 전개하는 모던 브리티시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도 시원하고 가벼운 '쿨링 티셔츠' 시리즈를 선보이며 냉감 의류 대전에 뛰어들었다.
쿨링 티셔츠 시리즈는 냉감과 통풍 효과·자외선 차단·흡한속건·스트레치 기능성 등 여름철 쾌적한 라운딩을 위한 필수적인 기능성을 갖췄다.
대표 제품은 남성용 '리노브 원포인트 티셔츠'로 부드러운 폴리스판 소재를 사용한 반소매 카라 티셔츠 디자인이다. 여성용 '리노브 패턴 5부소매 티셔츠'는 화려한 패턴으로 경쾌한 무드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5부 소매 기장으로 한층 세련되고 여성스러운 스타일링 연출을 돕는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매년 여름 냉감 의류는 패션업계 효자 상품"이라며 "최근 무더위를 앞두고 패션업계가 냉감 의류를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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