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유연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 부회장은 18일 오전 9시40분 서울 SGBAC(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했다.
이 부회장은 "한국에선 못 느꼈는데 유럽에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더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시장의 여러가지 혼돈과 변화, 불확실성이 많은데 삼성이 할 일은 좋은 사람 모셔오고, 조직이 변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유연한 문화를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삼성전자는 올해 종합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 'BRM(사업위기관리)'을 신설했다.
삼성은 기존 각 사업 부문별로 리스크 관리 조직을 운영하다가 통합 컨트롤타워를 설립해 위기 대응을 종합적으로 살피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와 대내외적 경제 불안 요소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향후 공급망 위기에 따른 원자재 가격 폭등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유관부서를 모집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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