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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방조제 배수갑문 빨려든 60대 실종자 숨진 채 발견

뉴스1

입력 2022.06.18 12:41

수정 2022.06.18 12:41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갑문에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평택해양경찰서 제공)/ © 뉴스1
경기 안산시 시화방조제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갑문에 빨려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평택해양경찰서 제공)/ © 뉴스1

(평택=뉴스1) 송용환 기자,이윤희 기자 = 지난 12일 시화방조제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가 실종됐던 60대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8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8분쯤 사고현장 부근 해상을 항해 중이던 어선으로부터 변사체(추정)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8시38분쯤 실종자를 발견 후 인양했다.

평택해경이 지문감식을 통해 신원을 파악한 결과 실종된 A씨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12일 오전 시화방조제 쌍섬 인근 내수면에서 A씨 등 3명이 타고 낚시를 하던 고무보트가 물살에 휩쓸려 배수갑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이 사고로 또 다른 60대 B씨가 의식 없는 상태로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고, 다른 50대 남성 C씨(중국 국적)는 생존했다.


평택해경은 앞서 구조된 C씨 및 목격자를 대상으로 사건 경위에 대해 자세히 수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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