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6번 타자 겸 유격수로 나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이 아쉬웠다.
0-3으로 끌려가던 2회초 무사 1루에서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콜로라도 중견수 요나단 다자의 호수비에 막혔다. 다자는 빠른 속도로 달려와 몸을 날려 공을 건져내 안타를 막았다.
지난 13일 콜로라도와의 홈 경기에서 홈런성 타구가 다자의 호수비에 잡혔던 김하성은 5일 만에 재연된 악연에 고개를 숙였다.
남은 타석에서도 호쾌한 타격을 선보이지 못했다.
4회 1사 1루에서 병살타로 아웃된 김하성은 6회 3루 땅볼, 9회 삼진으로 아웃됐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1(199안타 44안타)로 내려갔다.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10으로 패했다. 시즌 성적은 41승25패다.
한편 김하성은 지난 9일 뉴욕 메츠전에서 성공한 기습 번트가 희생 번트에 이은 메츠 포수의 실책에서 안타로 정정돼 잃어버린 안타 1개를 뒤늦게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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