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 당선인이 18일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해 중앙아시아 키르기스스탄 재외국민고용센터, 키르기스스탄 탈라스주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더케이 서울호텔서 진행된 이날 협약식은 심덕섭 고창군수 당선인과 아크마트베코브 키르기스스탄 고용센터장, 아이다 이스마일로바 주한 키르기스스탄 대사가 참석하고, 박트벡트 나르베코브 탈라스주 주지사는 화상으로 연결한 가운데 10명이 참석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한 인구 673만 명의 키르기즈공화국은 지난 1992년 우리나라와의 외교관계를 맺었으며, 한국에 대한 관심과 한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관심이 많은 국가이다.
현재 키르기즈공화국에서 1년에 약 300여명의 인력이 한국으로 입국하고 있으며, 해마다 한국에서 일하기를 원하는 노동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고창군은 빠른 시일내에 키르기스스탄 계절근로자를 공급받아 농가에게 도움이 되고 키르기스스탄 근로자는 고창군의 영농기술 등을 배워갈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창군은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수급을 위해 농작업 시기, 근로자의 규모, 근로자 수급시기, 근로자 선발 등 면밀히 검토해 적기에 농촌지역에 수급이 이루지도록 할 계획이다.
심덕섭 당선인은 “농촌인구의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는 인적교류를 뜻깊게 생각하며 농업분야 뿐만아니라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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