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30번 영구결번…데이비드슨대 명예의 전당 가입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데이비드슨대는 18일(한국시간) 커리가 재학할 때 사용한 등번호 30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고, 영구결번 행사를 8월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커리는 데이비드슨대 명예의 전당에도 헌액됐다.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세 시즌 동안 데이비드슨대에서 뛴 커리는 재학 시절 총 2635점을 넣어 데이비드슨대 통산 최다 득점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3점슛, 자유투, 필드골, 스틸 부문 학교 통산 최다 기록도 커리가 갖고 있다.
커리는 2008년 '3월의 광란'이라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디비전 1에서 데이비드슨대를 8강으로 이끌었다.
데이비드슨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한 그는 3학년까지만 다니다가 NBA에 진출해 졸업장이 없었지만, 올해 5월 학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NBA 플레이오프 일정 때문에 학위 수여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한편 이번 시즌 파이널 6경기에서 평균 31.2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한 커리는 만장일치로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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