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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현희 짠물투+이정후 결승타…키움, LG 잡고 단독 2위 사수

뉴시스

입력 2022.06.18 17:18

수정 2022.06.18 17:18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친 키움 3번타자 이정후가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걸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10.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10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대 KIA 타이거즈의 경기, 3회초 1사 1루에서 2점 홈런을 친 키움 3번타자 이정후가 챔피언 벨트를 어깨에 걸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06.10. hgryu77@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탄탄한 마운드와 이정후의 결승타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단독 2위를 사수했다.

키움은 1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LG 트윈스전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날 연장 패배를 딛고 연패를 막은 2위 키움(39승1무26패)은 3위 LG 트윈스(37승1무28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선발 한현희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째(1패)를 가져갔다. 이정후는 결승타 포함 3안타 경기를 펼쳤다.


LG는 공동 2위 도약 기회를 놓쳤다. 임찬규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잘 버텼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키움은 첫 공격부터 득점에 성공했다.

1회말 선두타자 김준완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LG 중견수 박해민이 끝까지 따라갔지만 포구에 실패했다. 1사 3루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임찬규의 체인지업을 노려 3루수 옆을 스치는 선제 적시타로 연결했다.

키움의 공세는 2회에도 이어졌다. 선두타자 김웅빈의 타구가 좌측 담장을 살짝 넘어가는 솔로포로 이어졌다. 비디오 판독 끝에 타구가 노란색 홈런 선을 살짝 넘은 것이 확인되면서 득점이 인정됐다.

LG는 4회초 2사 후 오지환의 볼넷으로 기회를 잡았다. 이어 등장한 문성주의 타구는 우중간을 완전히 갈랐다. 하지만 키움은 우익수-유격수-포수로 이어지는 완벽한 중계 플레이로 홈으로 뛰던 1루 주자 오지환을 잡아내 실점을 막았다.


답답한 흐름을 지속하던 LG는 6회 선두타자가 실책으로 출루했지만 박해민, 김현수, 오지환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8회 1사 1루에서는 전날 결승 스리런포의 주인공인 김현수가 뜬공으로 아웃되면서 흐름이 끊겼다.


키움 마무리 이승호는 9회 아웃 카운트 3개를 모두 삼진으로 처리하고 8세이브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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