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엄현경이 공감을 자아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1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배우 엄현경과 매니저 신재혁의 참견 영상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엄현경이 집에만 가면 연락이 하나도 안 된다. 뭐 하는지 궁금하다"고 제보했다. 엄현경은 오후 9시에 자고 오전 7시에 일어나는데, 그래서 '전지적 참견 시점'도 못 본다고. 엄현경은 일어나서 밤 사이 온 메시지에 답장을 한 다음 다시 잠에 들었다. 다시 눈을 뜨고도 침대에서 일어나지 않고 누워서 TV를 봤다. 눈 뜬 지 1시간 만에 일어나더니 침대 바로 옆에 있는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내서 또 침대로 들어갔다. 그러더니 또 잠에 빠졌다. 매니저는 "엄현경의 MBTI가 ISFP라더라. 특징을 찾아보니까 완전히 엄현경이다. 침대랑 한 몸인 게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침실에서 거실로 이동한 엄현경은 다시 소파에 담요를 덮고 누웠다. 엄현경은 "귀찮다"라는 말을 자주 했다. 아침은 즉석밥과 김이 전부였다. 이때 휴대전화가 울렸다. 바로 앞이지만 엄현경은 귀찮다며 움직이지 않았다. 이영자가 귀찮아서 연애도 안 하겠다고 하자 엄현경은 연애는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만일 남자친구가 집에 놀러 온다면 요리도 할 거라고 당연하다는 듯 답했다. 밥은 한참 남았는데 김이 다 떨어졌다. 바로 옆이 주방인데도 "귀찮다"며 밥만 먹었다. 너무 맨밥만 먹어서 목이 막히는 듯 김 용기에 남은 소금을 젓가락에 찍어 먹었다. 이영자는 "전쟁통에나 있을 법한 상황이다"며 깜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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