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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사격…오늘 파리 방문

뉴스1

입력 2022.06.19 07:02

수정 2022.06.19 07:02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회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2.6.14/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부터 나흘 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0차 총회에 참석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외교전에 돌입한다.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이번 행사엔 내달 출범하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에서 한 총리와 공동 유치위원장을 맡을 예정인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이 동행한다.

정부 측에선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박성근 국무총리 비서실장 등이 수행한다.

정부는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가 실현되면 5050만명 방문,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의 경제효과를 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총리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이탈리아(로마), 사우디아라비아(리야드)와 함께 전 회원국 앞에서 첫 대면 경쟁 프레젠테이션(PT)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PT는 첫 대면 경쟁 PT로, 최 회장도 지원 사격에 나선다. 지난해 12월 열린 1차 PT는 코로나로 비대면으로 열렸다.

정부는 전염병의 세계적 확산, 기술격차, 기후변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인류의 삶이 더 나은 미래로 향할 수 있도록 부산세계박람회가 세계적 대전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우리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강조할 계획이다.

또 윤석열 대통령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호소하는 영상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다.

한 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와 회원국별 대표를 대상으로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 및 해외 언론 홍보 활동도 펼친다. 프랑스 내 교민들과 부산 유치 결의를 다지는 행사에도 참석한다.


한편, 세계박람회 최종 개최국은 내년 11월 BIE 회원국 170개 국가의 비밀투표에 의해 결정된다. BIE는 이번 PT에 더해 앞으로 총 3번의 경쟁PT를 추가로 연다.
회원국은 경쟁PT와 내년 초 예정된 현장실사 결과 등을 고려해 투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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