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골프일반

혈전증 이겨낸 코다, LPGA 마이어 클래식 3R 선두

뉴시스

입력 2022.06.19 11:41

수정 2022.06.19 11:41

기사내용 요약
3라운드서 6언더파 몰아쳐
한국 선수들은 부진…최운정 공동 18위

[서던파인스=AP/뉴시스] 넬리 코다. 2022.06.05
[서던파인스=AP/뉴시스] 넬리 코다. 2022.06.05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혈전증을 극복하고 돌아온 넬리 코다(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코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코다는 제니퍼 컵초(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코다는 7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은 뒤 8번홀(파5)에서 이글을 낚아내며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12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잡은 코다는 13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14번홀(파5)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코다는 18번홀(파5)에서 또 이글을 기록하며 기분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투어 4승,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을 수확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코다는 지난 3월 혈전증으로 수술을 받아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복귀한 코다는 8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까지 넘보게 됐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컵초는 이날 3언더파 69타를 쳤지만, 코다에 밀려 단독 2위(17언더파 199타)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올해 4월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컵초는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단독 3위를 달렸다. 14언더파 202타인 렉시 톰프슨(미국)이 단독 4위다.


이민지(호주)와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3언더파 203타로 나란히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친 최운정이 공동 18위로 순위가 가장 높았다.


최나연은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3위, 최혜진은 7언더파 209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