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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연세크림빵', 입소문 타고 3개월째 판매량 '쑥쑥'

뉴시스

입력 2022.06.19 12:00

수정 2022.06.19 12:0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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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편의점 CU에서 지난 2월 출시한 '연세크림빵'이 판매량이 갈수록 늘며 흥행에 성공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U가 국내 중소 제조업체와 손잡고 만든 연세크림빵은 출시 이후 입소문을 타며 3개월 연속 매출이 큰 폭 늘고 있다.

이미 연세크림빵의 CU 편의점 판매량은 '오픈런'(매장 문이 열리자마자 달려가는 것) 인기를 일으켰던 '포켓몬빵' 판매량을 앞질렀다는 분석이다.

연세크림빵 종류는 우유·단팥·초코·멜론 등 4가지다. 햄버거 사이즈의 빵은 손에 들자마자 묵직함이 느껴졌다.
'우유 생크림' 빵을 반으로 잘라보면, 흰색 우유 크림이 빵 부피만큼 많은 양으로 들어있다.

하나에 2600원짜리 빵이지만 재료를 아낌 없이 사용했다는 사실을 단번에 볼 수 있었다. CU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다른 크림빵보다 크림 함량이 5배 이상 많다고 한다.

한입 먹어보면 부드러운 우유 크림과 폭신한 빵이 잘 조화를 이뤄 유명 제과점 빵 못지않은 맛을 낸다.

'크림폭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크림 함량이 많지만, 그렇게 달지도 않아 남녀노소 즐기기 좋은 게 인기 비결이다.

특히 '단팥 생크림' 빵은 우유 생크림에 단팥까지 들어 있어 '단맛'과 우유크림의 부드러움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초코 크림빵'도 부드러운 초코 크림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크림에 초콜릿칩이 섞여 있어 부드러움은 물론 초코칩 특유의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CU는 연세크림빵이 갈수록 인기를 끌자 '멜론생크림빵'을 추가로 출시했다. 이 빵에는 진한 멜론맛을 느낄 수 있도록 멜론 커스터드 크림과 우유생크림을 가득 채웠다.


김소연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MD는 "편의점 빵은 트렌드가 시시각각 변할 정도로 빠른데 연세크림빵 시리즈는 출시 이후 3개월 동안 매출 상승세가 갈수록 가파라지고 있다"며 "CU는 앞으로도 CU에서만 구입 가능한 차별화된 빵 제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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