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은 오는 20일부터 닷새 간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과 함께 '캄보디아 지방공무원 인적자원 개발' 과정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국제연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3년 장기과정으로 운영해온 교육 과정이다.
2년차인 올해는 캄보디아 공무원 교육기관인 국립지방행정학교 교수요원·직원과 지방 공무원교육 담당 공무원 20명이 참석한다. 지난해 1년차에는 내무부와 지방 인사 담당 관리자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캄보디아의 지방공무원 교육·훈련 현황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개선·발전시키기 위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전략개발계획의 4대 전략' 중 하나로 인적자원의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방분권과 지역분산개혁에 따라 중앙정부에서 지방정부로 점진적인 권한 이행이 진행되면서 지방 공무원의 역량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윤종진 자치인재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캄보디아 지방공무원의 역량을 높이고 양국 교육·훈련기관 간 우호협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치인재원은 지난 2000년부터 개발도상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202개의 역량 강화 교육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캄보디아는 총 18개 과정에 참여했으며 수료 인원은 130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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