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세계박람회 개최 후보국 첫 대면 PT 진행
'부산에서 세계 대전환 비전 제시' 지지 호소
유치 민간위원장 최태원, 박형준 부산시장 동행
한덕수 국무총리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제170차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3박5일 일정으로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
한 총리는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BIE 총회에서 2030 엑스포 개최 후보국 경쟁 프레젠테이션 발표자로 나선다. 지난해 12월 1차 프레젠테이션이 있었으나 코로나19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 대면 프레젠테이션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전쟁과 빈곤을 극복하고 경제강국으로, 첨단산업과 문화콘텐츠의 강국으로 성장한 한국, 그중에서도 해양과 대륙을 잇는 거점도시 부산에서 인류 대전환의 비전이 제시될 거라는 점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BIE 총회에는 유치지원 민간위원장이자 한 총리와 함께 공동 유치위원장은 맡은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해 개최 의지를 회원국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 강재권 총리실 외교보좌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등 관계부터 관계자들도 수행에 나선다.
2030 엑스포 유치전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리아드)와 이탈리아(로마)가 뛰어들었다. 이번 경쟁 프레젠테이션 이후 3차례의 추가 프레젠테이션과 BIE 현지실사 등을 거쳐 내년 11월에 개최지가 선정될 예정이다.
정부는 엑스포가 유치되면 최대 5000여만명이 방문해 생산 43조원, 부가가치 18조원, 고용 50만명 등의 경제 효과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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