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 당선인이 지난 14일 인수위 누리집을 개선한 이후 게시글이 쇄도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상가 공실 문제 해결, 산울초등 통합학교 반대, 도로교통·주택 문제, 문화시설 확대 등 그동안 제기돼 온 지역 현안을 해결해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인수위는 지난 14일 오후 7월 1일 최민호 시장 취임을 앞두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다며 누리집을 개설했다.
세종시청 홈페이지에 링크된 '인수위에 바란다' 코너는 인수위 활동 사항을 사진과 보도자료 형태로 공개하는 메뉴도 있다.
이후 19일 오전까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모두 145건. 하루 평균 29건의 글이 게시됐다.
이처럼 많은 글이 올라오는 것은 새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관련 민원성 글이 민선 4기 세종시정에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인수위는 진영 논리에 따른 비판 글은 보이지 않고 개선을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자 반색하는 분위기다.
인수위 관계자는 "예상외로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어 놀랍다"면서 "(시민들이)보내주신 의견을 충실히 검토해 시정4기 핵심과제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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