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LH, 올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천가구 공급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19 13:16

수정 2022.06.19 13:16

LH가 2021년 공급한 안성아양B-1블록 전경. LH 제공
LH가 2021년 공급한 안성아양B-1블록 전경. LH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올해 하반기 분양·임대주택 8만7000가구를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달부터 분양주택 2만가구, 임대주택 6만7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을 실시한다.

분양주택 경우 △공공분양 1만5818가구 △신혼희망타운 4035가구 △공공임대(분양전환) 343가구다. 지역별로는 주택수요가 많은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가 넘는 1만1124가구를 공급하고,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 9072가구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하반기 분양예정 단지 중 고양장항 A-2블록과 양주옥정 A4-1블록을 눈여겨 볼만 하다.
고양장항 A-2블록은 자유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킨텍스로 등 우수한 광역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건설사업 추진 중인 GTX-A 노선의 킨텍스역과도 근접해 수도권 동남부로의 접근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일산신도시, 김포한강도시와 연접해 생활 인프라 또한 우수하다.

양주옥정 A4-1블록(후분양)은 옥정IC를 통해 세종포천고속도로 및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예정) 진입이 수월하고, 7호선 옥정역 및 1호선 회정역, GTX-C노선 등이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회암천, 옥정중앙공원, 천보산 등 도시생활과 자연환경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H는 저소득계층 주거안정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이어나간다. 주택유형별로 △국민·영구·행복주택 등 건설임대주택 2만4880가구 △매입임대주택 2만2641가구 △전세임대주택 1만9210가구이며, 지역별로는 수요가 가장 많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4만1910가구를, 광역시 및 기타지역에는 2만4821가구를 공급한다.

특히,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해 영구임대주택 1689가구를, 소득 4분위 이하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3만757가구를, 대학생·청년·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을 위해 행복주택 1만9434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으로 주택 공급을 실시한다.

매입임대주택의 경우, 기존 시·군·구별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실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주택군별 분기마다 공고를 실시해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전세임대주택은 수요자의 신청 편의성를 높이기 위해 청년·신혼부부 유형은 수시로 신청·접수 받고 있다.

공급대상 사업지구, 물량, 청약일정 등 청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된 공고를 참조하거나, LH 콜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주택유형, 공급지역, 규제지역 여부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분양·임대주택 청약 자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공고를 통해 본인이 희망하는 단지의 상세 청약조건을 사전에 확인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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