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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포스트] 비트코인 저가 매수세에 반짝 상승...2만달러 회복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0 08:05

수정 2022.06.20 08:05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BTC)이 1만8000달러 선까지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짝 반등, 2만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장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한국시간) 오전 6시30분 현재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에 비해 9.32% 올라 2만334달러(약 2633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더리움(ETH)도 19.52% 급등해 1129달러(약 146만원)를 기록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의 반짝 반등은 기관투자자들이 대거 저가매수에 나섰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가상자산 전문 헤지펀드 판테라캐피털의 파트너 폴 베라디타킷(Paul Veradittakit)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기관투자자들이 매수 기회를 보고 있는 바닥 근처의 수준을 찍기 시작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 약세장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 CEO 자오창펑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춘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 약세장이 4년 동안 계속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트코인(BTC)이 1만8000달러 선까지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짝 반등, 2만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장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비트코인(BTC)이 1만8000달러 선까지 급락한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반짝 반등, 2만달러를 회복했다. 그러나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장이 장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FATF, 이달 중 디파이·NFT 관련 새 규제 방안 내놓을 듯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이달 중 탈중앙금융(디파이,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새로운 규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FATF는 이달 말 회원국들의 가상자산 트래블룰(자금이동규칙) 이행 상황을 정리한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인데, 이 보고서에 기존 논의된 것 이외 디파이와 NFT에 대한 새로운 리스크 및 시장 현황 등이 담길 예정이다. FATF는 매년 3회 정기회의를 통해 불법 자금세탁 관련 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지침에 대해 논의한다. 이달 말 보고서 발표가 예정돼 있는 최근 최의에서 FATF는 "많은 국가에서 가상자산 트래블룰 도입이 지연되고 있디"고 지적하고 "느린 규제 도입은 가상자산 사업자들이 범죄에 활용될 취약점을 낳는다"고 지적했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이달 중 탈중앙금융(디파이,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새로운 규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이달 중 탈중앙금융(디파이,De-Fi)과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관련 새로운 규제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美 FBI "가상자산 사기 수단으로 링크드인 사용 급증"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가상자산 사기 범죄에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이 사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FBI 특수 요원인 산 레이건(Sean Ragan)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사기 범죄자가 가짜 프로필을 이용해 전문가로 가장, 링크드인 이용자에게 연락을 취한 후 이들이 가상자산에 투자하도록 유인하는 방식이 늘고 있다"며 "관련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기 범죄자들이 주로 동남아시아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피해자들이 2만달러(약 25901만원)에서 160만달러(약 20억 7200만원) 규모의 피해를 입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링크드인은 "가짜 계정, 허위 정보, 사기행위 감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플랫폼 내 3200만 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삭제했다"고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가상자산 사기 범죄에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이 사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뉴스1 외신화상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가상자산 사기 범죄에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 소셜미디어 링크드인(LinkedIn)이 사용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사용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사진=뉴스1 외신화상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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