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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패트릭 US 오픈 정상, PGA투어 첫 우승…김주형 23위로 선전

뉴스1

입력 2022.06.20 08:33

수정 2022.06.20 10:20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총상금 1750만달러) 정상에 올랐다.

피츠패트릭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브루클린의 더 컨트리 클럽(파70·726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피츠패트릭은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를 기록,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윌 잴러토리스(이상 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피츠패트릭의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이다. 피츠패트릭은 앞서 DP 월드투어(전 유러피언투어)에서 7승을 기록한 바 있다.


전날 공동 선두에 오른 피츠패트릭은 4라운드 3번홀과 5번홀(이상 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했다. 이어 6번홀(파3)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8번홀(파5)에서 이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던 피츠패트릭은 10번홀(파4)과 11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흔들렸다. 그러나 13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5번홀(파4)에서 또 다시 1타를 줄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김주형(20·CJ대한통운)이 단독 23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마지막날 버디 3개, 보기 3개를 적어내 이븐파 70타를 치며 최종합계 3오버파 283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경훈(31·CJ대한통운)은 최종 합계 7오버파 287타로 저스틴 토마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 등과 공동 37위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존 람(스페인)은 마지막날 4오버파로 부진하며 합계 1오버파 281타로 공동 12위에 머물렀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골프리그 LIV(리브) 인비테이셔널에 합류한 선수들 중에서는 더스틴 존슨(미국)이 공동 24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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