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부산시는 광안대교 등 관내 7개 해안교량(세븐브릿지)의 브랜드디자인 개발을 완료하고 해수욕장 7곳 등과 연계한 팬덤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브랜드이미지(BI)는 해안교량이 가진 특징을 형상화하고 교량 위에 테마별 색상의 축포를 넣어 '세븐브릿지'에서 펼쳐지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시는 앞으로 BI를 활용해 관련 상품과 뷰포인트 조형물 등을 만들어 세븐브릿지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또 세븐브릿지에서 행운을 발견하고 공유한다는 의미의 스토리텔링도 만들었다. 모델 겸 배우 장윤주 씨가 스토리텔링 내레이션 녹음에 참여했다.
세븐브릿지는 Δ광안대교 Δ부산항대교 Δ영도대교 Δ남항대교 Δ을숙도대교 Δ신호대교 Δ가덕대교 등 시내를 가로지르는 해안교량 7개를 말한다.
시는 BI와 스토리텔링을 활용해 관광객과의 쌍방향 소통을 통한 팬덤 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팬덤의 '형성, 정착, 확장' 등 3단계 로드맵을 만들었다. 우선 세븐브릿지 굿즈 활용 '행운의 엽서 쓰기' 챌린지를 이날부터 진행한다.
이어 교량별 테마를 활용해 '행운'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한다. 정착 단계에는 '세븐브릿지 뷰포인트'를 조성해 교량별로 다양한 '뷰 스폿'을 소개해 부산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마지막 확장단계에서는 시에서 추진하는 야간관광사업 등과 같은 국제관광도시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관광브랜드로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팬덤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부산여행이 유니크하고 특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부산만의 콘텐츠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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