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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野 '신색깔론'에 "법과 원칙 따라 공정하게 처리할 것"

뉴스1

입력 2022.06.20 09:37

수정 2022.06.20 09:39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0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전임 정부가 공개를 거부한 자료의 공개 필요성에 대해 "국민이 의문을 가지고 계신 게 있으면 정부가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게 문제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청사에서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서해공무원 피살 사건 말고도 지난 정부에서 공개를 거부해서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건들도 있다. 비공개 자료를 공개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라는 우리의 헌법정신을 정부가 솔선해서 할 수 있는 일을 해야하지 않느냐 하는 입장을 전(前) 정부 중앙지검장이나 검찰총장 때부터 늘 가지고 있었다"며 "그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 보호가 국가의 첫째 임무인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 국민이 의문을 가지고 계신 게 있으면 정부가 거기에 대해서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는 것이 문제 있지 않느냐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한 번 잘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에 대한 정보공개소송 항소 취하 등을 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신(新)색깔론이라고 얘기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서 공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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