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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인재 키운다"…KT, 상명대서 경진대회 개최

뉴스1

입력 2022.06.20 09:50

수정 2022.06.20 09:50

20일 KT는 AI 활용 경진대회 'AIFB 잼 세션(Jam Sess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T 제공) © 뉴스1
20일 KT는 AI 활용 경진대회 'AIFB 잼 세션(Jam Sessi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KT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KT는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상명대학교 학부생을 대상으로 경진대회인 'AIFB 잼 세션(Jam Session)'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AIFB 잼 세션은 KT의 AI 인재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으로 학부생의 실무 역량 개발에 중점을 둔다. AI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코칭과 콘테스트, AIFB 자격인증 등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상명대와 함께 처음 실시하게 된 이번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AI를 활용해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데이터 확보와 AI 모델링 등을 통해 실제로 구현해내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된다.

지난 5월 시작된 예선에서는 70여명이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후 심사를 거쳐 'AI를 활용한 푸드트럭 영업 전략 수립', '유기동물 발생원인 예측' 등 총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본선에 진출한 팀은 약 2개월간 발굴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AI 모델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까지 구현하게 된다. 상명대 교수진과 KT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지원에도 나선다. 본선 진출팀에게 AIFB 교육 프로그램인 'AI 레디(Ready)' 수강 및 AIFB 응시 기회도 제공된다.

KT와 상명대는 오는 9월초 최종 심사를 통해 3개 팀을 선정해 KT 대표이사 및 상명대학교 총장 명의의 상을 수여한다. 또 우수 프로젝트는 추후 AI 실습 교육을 위한 교안으로 제작돼 상명대 인공지능 교육 과정에서 활용된다.


아울러 양측은 기업의 AI 사업화 역량과 대학의 교육 노하우를 더해 학점을 부여하는 '마이크로 디그리 과정'도 개설하는 등 AI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진영심 KT 그룹인재개발실장(상무)는 "대한민국 청년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KT가 보유한 AI 실무 교육 경험과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AI 실무 인력에 대한 산업계 갈증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황민철 상명대 융합공과대학장은 "상명대와 KT의 공고한 협력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며 이 같은 프로그램이 혁신적인 AI 교육 모델로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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