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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문화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찾아요…상금 4250만원

뉴시스

입력 2022.06.20 09:50

수정 2022.06.20 09:50

기사내용 요약
다음달 31일까지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14개 수상작 선정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2022.006.20.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 포스터. 2022.006.20.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부 보유 문화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찾는다.

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10회 문화데이터 활용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를 통해 문체부 소속·공공기관이 보유한 문화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분석사례 등을 발굴한다. 문화데이터는 공연과 전시·도서·영화·문화재·콘텐츠 분야 관련 데이터로,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을 통해 개방되고 있다.

올해는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 기획' 부문 ▲문화적 쟁점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는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 공모가 이뤄진다.


신설된 '데이터 분석 부문'에서는 대한민국 문화 여가와 한류 관련 현안을 국민들이 직접 문화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시각으로 분석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제안서를 찾는다. 관광객 여행 경로 분석, 국민의 평일과 주말 문화여가 생활 분석 등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중요한 현안을 분석 주제로 제시했다. 우수한 분석 사례 내용과 제안은 향후 부처 관계자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공식 누리집에서 해당 공모 부문을 선택해 신청서와 추가 자료를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14개 수상작이 선정된다.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한 주관 기관장상과 함께 상금 4250만원이 수여된다.

'제품·서비스 개발'과 '아이디어 기획' 부문 각 대상팀은 행안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본선 진출권도 받을 수 있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수상팀은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상담 지원 사업과 연계해 사업 상담, 선배 창업초기기업과 1:1 상담, 교류, 투자유치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지원받는다.

문체부는 지금까지 경진대회를 통해 활용사례 2344건을 발굴하고 사업화와 판로 개척을 지원했다.


지난해에 제품·서비스 부문 대상작 개인화 맞춤 정책 추천·신청 서비스 '웰로'는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고, 기술 창업 투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사용자 맞춤형 스포츠 시설·강습 서비스 '필드쉐어'와 휠체어 사용자 맞춤형 여행지 및 경로를 추천해주는 플랫폼 기업 '이유사회적협동조합'은 사업화를 지원받아 각각 18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문화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와 아이디어를 발굴해 창업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문화적 현안에 새로운 시각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이 문화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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