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서울대학교병원,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 본격 가동

뉴스1

입력 2022.06.20 10:10

수정 2022.06.20 10:10

20일 충북 음성군은 서울대학교병원 인력으로 구성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소방병원 조감도.(자료사진)2022.6.20/© 뉴스1
20일 충북 음성군은 서울대학교병원 인력으로 구성한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이 이날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국립소방병원 조감도.(자료사진)2022.6.20/© 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국립소방병원 개원준비단이 본격적 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이날 소방청과 국립소방병원 위탁운영 계약을 하고 개원준비단을 가동했다. 개원준비단은 2025년 국립소방병원이 문을 열기까지 진료, 간호, 운영 등을 준비한다.

소방청은 지난 1월과 3월 두 차례에 걸쳐 공고를 진행해 서울대학교병원을 최종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국립소방병원은 302병상, 19개 진료과목 규모의 종합병원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한다.

서울대학교병원이 국립소방병원을 위탁 운영하며 음성군을 비롯해 진천, 증평, 괴산 등 중부 4군 주민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중부 4군은 대형병원이 없고, 인근 주요 대학병원이 30㎞ 이상 떨어져 있어 주민이 외래나 입원을 위해 다른 지역을 찾고 있다.
국립소방병원이 들어서면 응급의료 인프라가 확충돼 중부 4군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국립소방병원이 개원하면 주민은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건립사업이 순항할 수 있게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국립소방병원 시설은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4대 특성화센터와 1개 연구소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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