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시스] 한훈 기자 = 전북 진안군이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마을축제를 3년 만에 재개한다.
진안군은 올해 15회를 맞는 마을축제를 '힐링은 진안고원에서, 치유는 마을축제에서!'라는 슬로건으로 30여개 마을에서 올해 연말까지 주민주도로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마을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추진하며 마을만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축제로 꾸며진다. 첫 마을축제는 부귀면 중긍마을에서 시작됐다. 이날 마을축제에서는 '도자기축제'라는 참신한 주제로 축제가 기획됐다.
축제에서는 방문객과 함께하는 도자기 체험과 마을역사 퀴즈대회, 전통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마을축제는 중궁마을을 시작으로 올해 연말까지 30여개의 마을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선보인다. 마을 축제일정은 진안군마을축제 홈페이지(jinanmaeul.k)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고령화를 감안해 축제 개최 마을에 보조인력 3명을 비롯해 축제 추진을 위한 예산을 지원한다.
전춘성 군수는 "마을축제가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한 것에 큰 아쉬움이 남았다"면서 "주민이 기획하고,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축제인 만큼 마을공동체 활성화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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