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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 “취임 즉시 규제 혁파 추진”

뉴스1

입력 2022.06.20 11:22

수정 2022.06.20 11:22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6.20.© 뉴스1 한귀섭 기자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은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정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2.6.20.© 뉴스1 한귀섭 기자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김진태 강원도지사 당선인이 취임 즉시 규제 혁파를 추진한다.

김진태 당선인은 20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 상황에 놓여 대통령실도 비상경제 대응 체제로 전환했다”면서 “강원도 역시 경제를 살리기 위해 기업의 투자가 필요하다. 규제를 걷어내 기업의 투자를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당선인은 도내 기업들의 규제 애로를 적극 수렴해 기업 활동의 제약하는 각종 규제 실태를 전면 조사, 파악할 계획이다.

법령에 근거하지 않고 관행에 따른 규제는 조례개정이나 도지사 권한으로 과감히 혁파한다는 방침이다.
또 여러 개의 부처·지자체가 연관돼 부처끼리 상충하는 덩어리 등 법령 개정이 필요한 사안은 대통령소속 규제개혁 위원회의 규제혁신 과제로 조속히 반영한다.

이를 위해 Δ강원도특별자치도추진단 내 규제혁파 전담팀 구성 Δ개인·기업인들로부터 규제애로 건의를 받는 ‘규제신문고’(가칭) 운영 Δ18개 시·군과 도 규제혁파전담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추진한다.

이날 김진태 당선인과 호흡을 맞출 민선8기 초대 강원도 행정부지사도 발표됐다. 도 행정부지사에는 김명선 현 정부청사관리본부 과천청사관리소장이 내정됐다.

김 행정부지사 내정자는 양양 출신으로 양양고, 성균관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행정안전부 지역발전과장, 행정안전부 지역발전정책관, 강원도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김 내정자는 강원특별자치도 추진단장도 겸임한다.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김 당선인이 다양한 인물을 놓고 검토 중이다.


한편 김 당선인은 이날 오후 2시 도청 제2청사에서 힙합 아티스트 출신 박재범 원스피리츠 대표와 원소주의 원주공장 신설 등 지자체와 원스피리츠 간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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