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파종 이달 하순 수확…종자 10t 생산해 공급
제주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제주메밀의 재배면적은 728㏊, 생산량은 582t이다. 전국으로 따지면 면적은 45.5%, 생산량은 37.6%를 차지한다. 전국 최대 주산지인 셈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순도 높은 메밀 종자를 조기 보급하기 위해 메밀 신품종 조기확산 및 종자생산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초 공고를 내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대표 임희선)을 대상자로 선정, 사업비 1억4400만원을 들여 국내산 메밀 채종(採種)단지를 조성했다.
제주메밀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월 국내산 품종 ‘양절’과 ‘황금미소’ 등 2개 품종의 메밀을 20㏊에 파종했다. 이달 하순 수확 예정이다.
도 농업기술원은 메밀 종자 생산단지를 통해 종자 10t을 생산, 공급 시 순도 높은 메밀 보급 확산으로 브랜드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종자 10t은 130㏊에 파종이 가능한 물량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고품질 국내산 메밀 확산으로 농가 소득을 키우며 경쟁력은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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