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티맵모빌리티 업무협약
전국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위치 정보, 길 안내 서비스 제공
전국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
위치 정보, 길 안내 서비스 제공
![티맵을 활용해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를 검색하는 방법. 소방청 제공](https://image.fnnews.com/resource/media/image/2022/06/20/202206201347033294_l.jpg)
[파이낸셜뉴스] 모바일 내비게이션 '티맵(TMAP)'에서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의 위치 정보 및 길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와 화재 대응력 강화를 위해 소방용수시설 길 안내 서비스 제공 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국민 누구나 모바일 지도를 이용해 주변 소방용수시설의 위치를 신속히 확인하고 화재진압에 이용할 수 있다.
티맵에서 전국 16만6000여개의 소방용수시설·비상소화장치에 대한 위치정보 및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티맵 이용자가 내비게이션을 켜고 '소화전'을 검색하면 가까운 거리 순으로 소화전 위치까지 길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
지상식·지하식·급수탑·저수조·승하강식·비상소화장치 등 소화전이 어떤 방식으로 설치돼 있는지도 미리 확인 가능하다.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는 "화재현장에서 가장 먼저 사용하게 되는 소방용수시설은 화재진압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생명수나 다름 없다. 이번 협약은 정보통신(IT)서비스 협약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흥교 소방청장은 "지난 3월 울진·삼척 산림 화재 당시 마을주민들이 비상소화장치를 활용해 주택 등 시설물을 방어한 사례가 있었다. 이번 협약이 화재 초기 대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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