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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수 해병대 제2사단장 취임 "반드시 이기는 사단 전통 이어갈 것”

뉴시스

입력 2022.06.20 15:29

수정 2022.06.20 15:29

기사내용 요약
지역사회와의 화합과 상생을 통해 김포·강화의 군대로 자리매김 강조

[인천김포·=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왼쪽)이 20일 오전 경기 김포 해병대 제2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제26·27대 해병대 제2사단장 이·취임식에서 신임사단장 조영수 소장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2022.06.20. (사진=해병대 제2사단 제공)
[인천김포·=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태성 해병대사령관(왼쪽)이 20일 오전 경기 김포 해병대 제2사단 연병장에서 열린 제26·27대 해병대 제2사단장 이·취임식에서 신임사단장 조영수 소장에게 군기를 이양하고 있다. 2022.06.20. (사진=해병대 제2사단 제공)

[인천·김포=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해병대 제2사단은 김태성 해병대사령관 주관으로 제27대 해병대 제2사단장 조영수 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해병대사령관 주관 하에 상급·인접부대장과 기관단체장, 김포지역 경제대표 등 100여 명이 참가해 개식사, 국민의례, 인사명령 낭독, 군기(지휘권) 이양, 열병 및 이·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취임한 신임사단장 조영수 소장은 해사 45기로 대통령비서실 외교안보수석실 행정관, 해병대 제1사단 7연대장, 해병대사령부 전력기획실장, 해병대 제9여단장,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등 전·후방 각지에서 주요직책을 역임했다.

작전과 전략, 정책, 조직관리 등에 해박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쌓았으며, 탁월한 작전지휘능력을 갖춰 해병대 제2사단장에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수 사단장은 취임사에서 “해병대 제2사단은 적을 코앞에 두고 전군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복잡한 작전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항재전장의 전투적 사고와 행동을 체질화해 직관과 통찰력으로 전투현장을 장악하고 예리한 전투감각과 고도의 민첩성으로 적을 제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실전을 방불케 하는 강인한 교육훈련을 통해 적과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사단의 전통을 이어받아 ‘선승구전 임전필승’의 사단이 되겠다”며 “어려울 때 지역사회와 주민들의 버팀목이 돼 주며 과거 70여 년 동안 끈끈하게 맺어온 화합과 상생의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김포·강화의 군대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임 사단장인 정수용 소장은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지난 17일 지역 발전과 군민들을 위해 군사시설보호구역 규제완화, 농번기 대민지원 등에 군민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해 강화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전달받았다.


명예군민증은 군정발전에 현저한 공로가 인정된 인사에게 수여된다.
명예군민은 관내 문화·관광시설 방문 시 각종 편의가 제공되며, 지역 행사에 정중한 예우로 초대된다.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7일 강화군수실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정수용 전 해병대 제2사단장에게 ‘강화군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2022.06.20.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17일 강화군수실에서 유천호 강화군수가 정수용 전 해병대 제2사단장에게 ‘강화군 명예군민증’을 전달하고 있다. 2022.06.20. (사진=강화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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