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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 신상진 시장 당선인 인수위와 대립각

뉴시스

입력 2022.06.20 16:16

수정 2022.06.20 16:16

기사내용 요약
조정식 대표의원 “인수위 갑질 경연대회 중단” 촉구

[성남=뉴시스]조정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
[성남=뉴시스]조정식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 대표의원

[성남=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의원 민주당이 신상진 성남시장 당선인 인수위활동에 대해 지난 16일에 이어 20일에도 재차 비난하는 등 날선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협의회는 이날 논평을 통해 "신상진 당선인의 성남시장직 인수위원회가 각종 불법으로 점철된 ‘갑질 영연대회’를 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공정과 혁신’을 내걸고 출범한 ‘민선8기 신상진 성남시장 인수위’가 전임시장 망신 주기에 혈안이 되어 온갖 불법 행위를 서슴지 않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의회 의원들은 인수위가 제 기능을 상실한 채 정치 의혹을 부풀리는 도구로 전락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인수위는 최근 대장동 건을 포함해 현재 재판 중이거나 수사 중인 사건에 관련한 자료 169건을 시에 요구했다”며, “이는 명백한 지방자치법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 인수위원들이 12년 전 회계자료와 메일 자료까지 요구하여 공직자들을 괴롭히고, 잦은 서식 변경 요구와 폭언 등을 일삼으며 ‘갑질 경연대회’를 벌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정식 대표의원은 “지금의 인수위가 표방하고 있는 ‘공정과 혁신위원회’는 정작 공정도 혁신도 없다”며, “절차도 본분도 잊은 불공정과 반칙만 있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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