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20일 모산동 인근 의림지뜰 친환경 필지에서 '친환경 농업 일꾼 방사체험'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 농업인, 어린이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서느 오리 100마리, 미꾸라지·메기 각 100kg, 우렁이 50kg 등의 일꾼을 방사했다.
방사체험은 논두렁에 서서 오리를 풀고 컵과 바가지에 담긴 미꾸라지와 우렁이를 놓아주며 어린이와 시민에게 친환경 농업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140㏊ 면적의 의림지뜰에 모내기 후 방사한 우렁이와 시범필지에 방사할 오리, 미꾸라지는 잡초 발생을 억제한다.
이들의 배설물은 벼 생육을 도울 뿐 아니라 제초제 등 화학농약을 사용하지 않아 토양·수질오염을 방지하고 있다.
친환경농업법인 관계자는 "올해도 밥맛 좋은 의림지뜰 친환경 쌀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친환경농업단지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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