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서한샘 기자,나연준 기자 = 장상윤 교육부 차관이 반도체 등 첨단분야 산업 인재양성과 관련해 "교육부의 핵심 업무로 생각하고 이번 정부 5년 동안 전력을 다해 추진해나가겠다"고 20일 거듭 강조했다.
장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관악구 서울대 반도체 공동연구소를 찾아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현장간담회'에 참석하며 이 같이 발언했다.
간담회에는 장 차관을 비롯해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산학협력정책관 직무대리, 인재양성정책과장, 이혁재 서울대 교수, 이찬호 숭실대 교수, 김경기 대구대 교수, 김홍기 서울대 교수, 차상균 서울대 교수, 최우영 서울대 교수와 산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장 차관은 간담회에서 교육부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지원사업의 현황을 공유했다.
혁신공유대학은 대학 간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산업체·연구기관과 연계해 2026년까지 신기술 분야 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장 차관은 "차세대 반도체 분야와 빅데이터 분야 컨소시엄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실제 전공 학생뿐만 아니라 비전공 학생들도 대학 울타리를 넘어 수업을 듣고 신기술 분야에 대해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차관은 "분야별 교육과정위원회에 산업계 위원들이 교육과정 설계, 운영 과정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산업계와 대학 간 교육과정의 '미스매치'도 조금씩 해소돼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장 차관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산업 인재 공급의 시급성도 거듭 강조했다.
장 차관은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분야 산업 인재양성을 교육부 핵심 업무로 생각하고 이번 정부 5년 동안 전력을 다해 추진해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반도체 분야는 세계 주요국과의 경쟁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우수한 인재 공급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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