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포츠일반

메이저리그, 내일부터 투수 등록 13명으로 제한

뉴시스

입력 2022.06.20 18:09

수정 2022.06.20 18:09

[워싱턴=AP/뉴시스]워싱턴 내셔널스 카일 피네건이 5월3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2022.05.30.
[워싱턴=AP/뉴시스]워싱턴 내셔널스 카일 피네건이 5월30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2022.05.30.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가 투수 보유한도를 13명으로 줄인다.

20일(한국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21일부터 26인 로스터에 투수를 최대 13명까지만 등록할 수 있다.

투수 보유 한도 규정은 당초 2020년 도입될 예정이었다. 당시 메이저리그 로스터를 25명에서 26명으로 1명 증원하면서 투수는 13명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정상적인 시즌 운용이 차질을 빚게 되면서 새 규정 도입이 미뤄졌다.


올해는 메이저리그 직장 폐쇄로 인해 스프링캠프 기간이 줄어들면서 오히려 현역 로스터를 28명으로 확대해 시즌을 시작했다. 투수 보유 제한은 14명이었다.

충분히 몸을 만들지 못한 선수들의 부상을 우려한 조치였다.


당초 로스터 인원이 26인으로 다시 줄어드는 5월3일부터 투수도 13명으로 제한하기로 했으나 로스터 인원만 조정하고, 투수 보유 한도 도입은 같은달 30일로 미뤘다. 이후 재차 연기한 뒤 2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가게 됐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와 같은 투타 겸업 선수는 투수 보유 한도 규정에서 제외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