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오는 7월 교보악사자산운용의 '파워중기국고채 ETF(상장지수펀드)'를 상장폐지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앞서 교보악사자사운용은 파워중기국고채 ETF의 신탁원본액이 감소하면서 거래소에 상장폐지를 요청했다.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르면 신탁원본액이 50억원 미만일 경우 투자신탁을 해지하거나 상장폐지가 가능해진다.
지난 17일 기준 파워중기국고채 ETF의 신탁원본액은 31억2000만원이다.
파워중기국고채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는 오는 7월20일 예정된 상장폐지일 전전거래일인 7월18일까지 유동성공급자(LP)가 제시하는 호가로 매도할 수 있다.
거래소는 "상장폐지일까지 ETF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에게 순자산가치에서 운용보수 등의 비용을 차감한 해지상환금을 지급한다"며 "투자자에게 금전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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