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EU 위원장 "우크라 회원국 후보지위 확신…역사절 결정 내릴 때"

뉴시스

입력 2022.06.20 20:10

수정 2022.06.20 20:10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2.02.16.
[스트라스부르(프랑스)=AP/뉴시스]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22.02.16.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EU 회원국 후보 지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도이체벨레,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날 독일 ARD방송에 "우리가 긍정적 결정을 내리고 지지를 얻을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폰 데어 라이엔 위원장은 "이제 유럽이사회가 내려야 할 역사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EU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오는 23~24일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에 후보국 지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회원국 후보 지위 부여를 권고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우크라이나에 EU 후보국 지위를 즉각 줘야 한다며 지지를 표명했다.


볼로디미르 젤레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화상 연설에서 "EU 회원국 후보 지위가 결정되는 역사적 한 주"라며 러시아의 공격이 한층 거세질 것으로 예상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계기로 EU 신속 가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후보국 자격을 얻으면 본격적인 EU 가입 신청 절차를 밟을 수 있지만 정식 회원국이 되려면 수년이 소요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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