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안산=강근주 기자】 이민근 안산시장 당선인, 안규철 민선8기 안산시장직 인수위원장등 인수위원은 20일 안산스마트허브 소재 기업을 방문해 규제완화, 산업진흥 등에 관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한 뒤 “기업이 떠나지 않는 안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안산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안산스마트허브는 국내 최대 규모 국가산단인 데도 체계적인 지원 부족과 각종 수도권 규제로 공장 가동률이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이민근 당선인은 공약으로 산단 구조 고도화를 시사해왔으며 이번 기업 방문은 그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안산스마트허브에서 신소재 제조업체를 운영하는 기업 대표는 “신소재를 비롯해 4차 산업 관련 분야가 안산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라며 “성장하는 기업이 안산에 재투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런 요청에 대해 이민근 당선인은 “좋은 기업이 안산을 떠나지 않는 것이 바로 제 바람”이라며 “좋은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 간 협업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성해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관련 산업 진흥을 위해 시장이 직접 세일즈 하는 세일즈 시장이 되겠다”며 “반면 전통 제조업 분야에 대한 지원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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