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대기업

렘펠 한국GM 사장 "내년 흑자전환 목표"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2 18:22

수정 2022.06.22 18:22

‘브랜드데이’서 경영정상화 청사진
프리미엄 픽업트럭 ‘시에라’ 공개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경영정상화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차량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GMC 시에라 드날리. GM 제공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22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경영정상화의 청사진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 차량은 올해 출시될 예정인 GMC 시에라 드날리. GM 제공
로베르토 렘펠 한국GM 사장이 취임 후 진행한 첫 공식 행사에서 경영정상화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올해 손익분기점을 달성하고, 내년부턴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GM은 2014년 이후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적자를 이어가고 있다.

렘펠 사장은 2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GM 브랜드 데이'에서 "한국GM을 경영정상화로 이끄는 것은 제가 가진 임무이자 사명"이라며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올해 손익분기점 달성을 완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의 경영정상화의 핵심은 쉐보레와 캐딜락, 이날 공식 론칭한 GMC 등 멀티브랜드 전략을 기반으로 한 수입차 점유율 확대다. 또 다른 축은 트레일블레이저에 이어 내년부터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인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CUV)다.
한국GM은 내수 시장에선 다양한 GM 브랜드 차량을 수입해 국내에 들여와 판매하고, 수출 시장에선 트레일블레이저와 차세대 CUV를 기반으로 연 5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GM은 멀티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GMC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공식 론칭하고 첫 번째 출시 모델인 '시에라 드날리'를 공개했다.
GMC는 120년 이상의 헤리티지를 보유한 GM의 프리미엄 픽업·SUV 전문 브랜드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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