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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인텔코리아, 비메모리 반도체 인재육성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2.06.23 11:08

수정 2022.06.23 11:08

FPGA 프로그래밍 교육 등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7월 교육 개설해 디지털 분야 기초역량 개발 지원
지스트 캠퍼스와 인텔 본사
지스트 캠퍼스와 인텔 본사


[파이낸셜뉴스] 광주과학기술원(GIST)와 ㈜인텔코리아가 손잡고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비메모리 반도체의 일종인 'FPGA' 분야의 인재 양성에 나선다.

GIST와 ㈜인텔코리아는 23일 비메모리 반도체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인텔 개발자용 툴킷을 활용한 FPGA 교육 및 교육센터 운영 △다양한 기업들과의 기술검증(PoC) 지원 △실무형 FPGA 고급과정 개발 협력 △FPGA 교육용 툴킷 및 교육 이수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오는 7월 4일부터 8일까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K-디지털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인텔 FPGA 베릴로그(Verilog) 프로그래밍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양측은 이번 교육과정을 시작으로 중급 및 고급 수준으로 확장된 교육과정 개설과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광주 지역의 가전, 전장기업들이 FPGA와 같은 최신 반도체를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매칭해 디지털 전환 시대를 대비하는 AI 도시 광주 도약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GIST 김기선 총장은 "FPGA 프로그래밍 교육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디지털 분야 우수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텔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고급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텔코리아 권명숙 대표는 "반도체 업계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재육성은 미래 성장을 위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인텔코리아는 적합한 교육 과정과 툴킷을 개발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할 젊은 인재들이 양성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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