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간당 최대 30㎜' 장맛비 쏟아진다…중대본 1단계 가동

뉴시스

입력 2022.06.23 12:33

수정 2022.06.23 12:33

기사내용 요약
호우 위기경보 '주의'로 격상
尹대통령, 장마 철저대비 지시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2.06.2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올해 첫 장맛비가 내리는 21일 오전 제주시 아라동 제주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2.06.21. woo1223@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재난안전 총괄부처인 행정안전부는 23일 오전 11시에 기해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로 격상하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날 오후부터 24일까지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된 데 따른 조처다. 특히 수도권(서울·경기·인천)과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중대본은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때 대응과 복구·수습을 총괄·조정하고 필요한 조치를 하기 위해 행안부에 두는 기구다.
대응 수위는 총 3단계로 나뉜다.

현재는 자연 재난에 내릴 수 있는 가장 낮은 조치인 1단계 비상근무다.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나뉘며 전국적으로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을 때 심각으로 격상해 대응하게 된다.

향후 기상 상황에 따라 대응 수위와 위기경보 단계는 높아질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초여름까지 가뭄이 이어졌고 대형 산불이 많이 발생해 전국의 토양이 장마철 산사태에 매우 취약한 상태"라며 국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장마 대비를 지시했다.

이에 따라 중대본은 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산사태 취약 지역과 하천, 저지대, 야영장 등을 사전 점검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복구사업장 내 방수포 설치 등 사전 안전조치를 취하고 도로 배수로와 소하천 퇴적물등도 신속히 정비하도록 했다.

또 지자체에 즉각적인 비상근무 실시와 시·도별 단체 소통방을 통한 신속한 상황전파 및 정보 공유를 요청했다.
위험 지역 주민들은 미리 대피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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