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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50명 모여 '백가쟁명'.. 우상호 "동지애 갖고 토론해달라" [현장]

민주당, 23~24일 충남 예산에서 워크숍
첫날 146명 모인 채 민주당 비전·과제 '치열 토론'
의원들 푸른색 반팔티 맞춰입고 자유로운 분위기
우상호 "치열한 토론이 민주당 살릴 것"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6.23. 뉴시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 참석해 인사말을 위해 단상으로 이동하고 있다. 2022.06.23.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23 뉴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과 박홍근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6.23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충남 예산군 덕산 리솜리조트에서 열린 의원 워크숍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백가쟁명의 정당' 더불어민주당이 오늘(23일)부터 1박 2일간 충남 예산에서 워크숍을 갖고 당의 비전·과제에 대해 치열하게 토론 중이다.

지도부는 민생·유능·혁신을 강조하는 한편 의원들에게 "치열한 토론이 당을 살릴 것"이라며 성역 없는 토론 분위기를 유도했다.

민주당 150여명 의원들은 푸른색 반팔티를 맞춰 입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성역 없는 토론을 이어가고 있다.

민주당은 코로나19 이후 중단했던 전체 의원 워크숍을 충남 예산에서 열고 당 쇄신에 박차를 가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후 3시 50분 전후로 워크숍 장소인 리솜리조트에 도착해 등록하고 조 추첨에 들어갔다. 조는 총 15개로, 각 조는 8명에서 11명의 의원들로 구성됐다. 유력한 당권 주자로 꼽히는 홍영표, 이재명 의원이 모두 14조원에 추첨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조에는 두 의원 외 이장섭·박광온·어기구·김의겸·송갑석·고용진·허영·홍성국 의원 등이 속해 있다.

의원들은 도착 후 당을 상징하는 푸른색 반팔티로 갈아입고 출범식에 모였다. '새롭게,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 민생·유능·혁신'이라는 파란색 배경의 걸개가 걸려 있었다. 의원들은 조별로 배치된 테이블에 착석해 인사를 나누고 다른 테이블로 가서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신정훈 원내상임부대표 사회로 진행된 워크숍 첫 공식 일정은 △사진 촬영 △국기에 대한 경례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김근태 의장과 민주열사에 대한 묵념 △지도부 발언 등으로 이어졌다.

우상호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패배의 후유증을 극복하고 다시 힘차게 전진하기 위해 워크숍을 마련했다"며 유능한 민생 정당과 강력한 야당의 2가지 방향성을 제시했다.

의원들에게 치열한 토론과 동시에 단합을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치열한 토론과 끈끈한 동지애가 민주당을 살릴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당에 대한 애정과 동료·선후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나와 견해가 다른 이야기를 한다고 마음 상하지 말고, 동지애를 갖고 토론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하룻밤이 지나고 나면 '달라진 민주당', '뭔가 해볼 수 있다는 희망이 넘치는 민주당'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며 의원들을 격려했다.

민주당은 초선·재선·더좋은미래·초재선 그룹의 발표에 이어 전체 토론을 진행 중이다.

6.1 보궐선거에 당선된 '0.5선' 이재명·김한규 의원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