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남원시, 국토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공모 선정

기사내용 요약
국비예산 278억 확보, 2026년까지 기술 검증·시험 운행
산간지역 주민 교통기본권 · 환경보전에 경제활성화까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가상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 가상 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남원=뉴시스] 김종효 기자 = 빠르면 오는 2026년, 지리산에 친환경 공법으로 제작된 국내 최초의 ‘산악열차’가 오르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전북 남원시는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서 시행하는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 공모에서 남원시가 우선협상 대상 지자체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산악열차 개념으로 산림훼손 없이 기존 도로만을 활용해 급경사, 급곡선 산악지역에서 주행할 수 있도록 무가선 배터리 방식의 산악형트램을 개발하는 국가 연구개발사업이다.

우선협상 대상에 선정된 남원시는 앞으로 철도연과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오는 2026년까지 국비 278억원을 투입해 주천면 고기삼거리~고기댐 일원에 1㎞ 시범노선을 부설하고 차량 3량 1편성을 제작해 기술성·안전성을 검증하는 운송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지리산 산악열차가 개설되면 국립공원 관통 도로의 차량에서 발생하는 소음, 대기오염, 로드킬 등의 환경문제가 해소되고 겨울철 폭설과 결빙 때문에 차량통행이 제한되는 산간지역 주민들의 교통기본권이 보장된다.

또 낙후된 산간 내륙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지리산 친환경 전기열차의 도입 취지에 공감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이 계셨기에 ‘산악용 친환경 운송시스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다”며 “이해관계인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상용화까지 성공시켜 환경보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