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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식량위기 대한민국

뉴시스

입력 2022.06.24 14:01

수정 2022.06.24 14:01

[서울=뉴시스] 식량위기 대한민국 (사진=웨일북 제공)2022.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식량위기 대한민국 (사진=웨일북 제공)2022.06.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친 미국, 유럽, 호주… 한국은 준비조차 되지 않았다."

앞으로 세계는 곡물을 두고 경쟁하고 최악으로 식량 전쟁까지 이어질 것이다. 인구는 100억 명에 도달하지만, 문제는 부족한 식량으로 지금보다 30% 더 생산해야 모두 부양할 수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식량 안보, 식량 주권의 중요성을 설파한 남재작 박사는 책 '식량위기 대한민국'(웨일북)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한다.

저자는 10여 년 간 유엔 국제회의 참석, 코이카 농업 ODA 전문가 활동 등에서 얻은 통찰을 토대로 기후변화가 초래한 생물 다양성 붕괴와 식량 위기를 살펴보고 대안을 알아본다.

곡물의 80%를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특히 해외 의존도가 높다.
대대적 식량 부족 사태가 일어났을 때 한국이 OECD 국가 중 가장 선제 타격을 받게 될 것은 명확하다.

미국, 유럽, 호주 등은 이미 식량난 대비를 마쳤고, 중국도 준비에 들어갔다.
우리는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 특히 저자는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한국은 이 위기에 가장 취약함에도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현재 지구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이야기하고, 지구 평균기온 1.5도와 2도 상승의 차이를 보여준다.


또한 기후 위기에 따른 식량난의 실체가 무엇인지 밝히며, 한국의 탄소중립에 이르는 여정과 온실가스로 촉발된 생태계 붕괴를 벗어나는 방법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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