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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도 꺼도 불 붙은 테슬라…물웅덩이에 넣어 겨우 진화

폐차 작업장에서 갑자기 불이 붙은 테슬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폐차 작업장에서 갑자기 불이 붙은 테슬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물구덩이에 들어간 후 완전히 불이 꺼진 테슬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물구덩이에 들어간 후 완전히 불이 꺼진 테슬라. (새크라멘토 메트로 소방구 인스타그램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송이 기자 = 지난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크라멘토 소방당국이 불에 탄 채로 물웅덩이에 빠져있는 테슬라 사진 한 장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3주 전 충돌 사고가 난 테슬라 전기차로, 폐차작업을 위해 작업장에 주차돼 있었다.

이 차량은 작업장에 도착하자마자 불이 붙었는데,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에 상당한 애를 먹었다. 불을 꺼도 배터리 칸에서 계속해서 불길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에 현장 요원들은 작은 구덩이를 파서 차를 그 안에 넣고 배터리 칸이 물에 잠기도록 물을 채웠다.
구덩이 덕분에 요원들은 불 끄는데 드는 물을 상당히 아낄 수가 있었고, 불씨를 완전히 잠재울 수 있었다.

22일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해당 사고를 처리한 소방당국은 화재의 원인을 아직 명확히 규명하지 못했고 테슬라는 이 사건에 대한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최근 국내에서도 부산에서 아이오닉5가 고속도로 요금소 충격 흡수대를 들이받은 뒤 불길에 휩싸이는 사고가 발생해,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