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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국제 AI학회서 논문 두 자릿수 발표…연구 성과 입증

뉴시스

입력 2022.06.24 14:19

수정 2022.06.24 14:19

기사내용 요약
정규 논문 14개·워크샵 논문 3개 발표…구두 논문도 채택
컴퓨터 비전 기반 기술·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한 연구 성과 다수 소개
네이버 클로바, 올해 상반기에만 국제 학회서 정규 논문 60개 발표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인공지능(AI)학회 CVPR내 네이버 부스에 참가자들이 모여 있다.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인공지능(AI)학회 CVPR내 네이버 부스에 참가자들이 모여 있다. [사진=네이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네이버가 미국 루이지애나에서 열린 ‘국제 컴퓨터 비전 및 패턴 인식 학술대회(CVPR) 2022’에서 인공지능(AI) 관련 논문 17개를 발표했다. 국내 기업의 연구조직이 CVPR에서 두 자릿수 논문을 발표한 것은 처음이다.

네이버는 자사 AI연구 조직 클로바가 국제 인공지능 AI학회 CVPR에서 기록한 성과에 대해 24일 이같이 밝혔다.

네이버 클로바가 이번에 발표한 17개 논문은 구두 논문 1편을 비롯해 정규 논문 14개, 워크샵 논문 3개를 포함한 것이다.
여기에 네이버랩스유럽, 네이버웹툰 등의 성과를 더하면 네이버와 계열사의 논문 개수는 22개에 달한다.

네이버는 이번 CVPR에서 컴퓨터 비전의 다양한 기반 기술을 비롯해 네이버 서비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술을 발표했다. 컴퓨터 비전은 컴퓨터가 디지털 이미지나 비디오를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다루는 연구 분야다.

대표적으로 지속해서 증가하는 데이터를 AI가 학습하는 연속학습에서 데이터의 레이블 정보가 잘못됐을 경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습 기법을 제안한 연구 등이 소개됐다. 레이블은 AI가 수많은 데이터 중에서 적합한 정답을 찾는 작업을 말한다.

네이버의 AI 산학 협력 성과도 공유됐다.
서울대와 네이버 초대규모 AI 센터는 공동 연구 성과를 담은 논문 3건을 이번 CVPR 학회에 공개했다.

네이버는 올 상반기에만 ▲전미인공지능학회(AAAI) ▲미국 인간·컴퓨터 상호작용 학회(CHI) ▲신호처리국제학술대회(ICASSP) 등 글로벌 AI 학회에서 연구논문 60편을 등재하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하정우 네이버 클로바 AI랩 소장은 “이번 두 자릿수 논문 발표는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사례로 네이버 클로바의 컴퓨터 비전 및 AI 기술력이 세계 최정상 수준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 속적인 AI 선행연구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계속해서 이용자들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해나갈 것”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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