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지역 기업들의 올해 1분기 생산과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정유·석유화학 업종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수상공회의소가 내놓은 '2022년 1분기 여수지역경제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여수국가산업단지의 1분기 생산 실적은 약 22조470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5조4247억원) 45.7% 증가했고, 전 분기(21조4231억원)에 비해 4.9% 상승했다.
수출 실적은 91억4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58억9500만 달러) 55.1% 증가했고, 전 분기(92억2600만 달러)에 비해서는 0.9% 감소했다.
도세, 시세, 과년도 징수를 합산한 여수시의 1분기 조세 징수 실적은 10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 증가했다.
이중 도세의 징수 실적은 49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했고, 시세는 557억원으로 같은 기간 13.4% 상승했다.
1분기 수산업 어획고는 1만41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늘었고, 위판액 역시 438억원으로 같은 기간 10.1% 증가했다.
1분기 철도 이용객수는 승차 인원 19만636명, 하차 인원 18만824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승차 25.8%, 하차 2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여수공항의 이용객수는 26만2202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3.9% 증가했고, 전 분기에 비해서는 16.6%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여수~서울간 17만37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2% 상승했으며 여수~제주간 8만2675명으로 같은 기간 42.2% 증가했다. 서울~양양간 신규노선 운항으로 5811명이 탑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1분기 여수를 방문한 관광객은 204만여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0.7% 늘었다.
여수지역 분기별 경제동향은 여수상공회의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