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

편의점 '한정판 위스키', 1초 완판 비결 뭔가 보니…

기사내용 요약
GS25 '켄터키스피릿', CU '글렌알라키 캐스크 스트랭스 10년 배치7' 등 인기
'홈술' 익숙한 MZ세대 중심으로 주류 취향 다양화…편의점서 구매도 편리

와일드터키 프라이빗배럴 켄터키 스피릿 위스키 이미지(사진=GS리테일) *재판매 및 DB 금지
와일드터키 프라이빗배럴 켄터키 스피릿 위스키 이미지(사진=GS리테일)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장시복 기자 = 국내 주요 편의점들이 개성 있는 한정판 위스키 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는 가운데, 연일 완판 행진을 보여 인기 비결이 주목된다.

'홈술'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국내 위스키 시장이 '스코틀랜드' 스카치 위스키 중심에서 '아메리칸 스타일'의 버번 위스키로 다양화 하는 추세다.

24일 GS리테일에 따르면 미국 유명 주류업체 와일드터키로부터 한국에 배정한 버번 위스키 '켄터키스피릿' 10개 배럴 중 3개 배럴에 해당하는 500여병(병당 19만9000원)을 지난 22일부터 3차례에 걸쳐 판매했다.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1차 물량 180병(배럴 당 각 60병·총 180병)을 팔았는데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23일 오전 6시께 완판됐다. 2·3차 물량도 조기 완판이 예상된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부터 현지 주류업체를 직접 접촉해 한국인들의 까다로운 입맛에 맞을 만한 위스키를 들여오는데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GS리테일은 국내 최대 온라인 주류 스마트오더 플랫폼인 '와인25플러스'를 통해 이 위스키를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오더란 주류를 온라인으로 주문 한 뒤 가까운 GS25 편의점에서 최종 수령하는 시스템이다.

GS리테일 자체 집계에 따르면 스마트오더 전체 시장 점유율의 80%를 와인25플러스가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통 업계 관계자는 "GS리테일이 와인25플러스의 압도적인 바잉 파워와 세일즈 파워를 동시에 앞세워 한정판 위스키를 가장 활발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전했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CU도 싱글몰트 위스키 '글렌알라키 캐스크 스트랭스 10년 배치7' 120병(병당 16만2000원)을 지난 23일 오전 11시부터 자사 앱인 '포켓 CU'를 통해 판매했는데, 판매 시작과 함께 사실상 '1초컷'으로 모두 팔렸다.


캐스트 스트랭스는 알코올 도수 50~60도 위스키 원액을 물 희석 없이 병입한 것을 말한다. 이 제품도 알코올 도수가 56.8도에 달한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위스키를 즐기려는 수요가 많다"며 "편의점에서 손쉽게 한정판 프리미엄 위스키를 구매할 수 있어 고객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글렌알라키 캐스크 스트랭스 10년 배치7 (사진=포켓CU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글렌알라키 캐스크 스트랭스 10년 배치7 (사진=포켓CU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sibokis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