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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FIBA 선정 올 여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 6위

뉴스1

입력 2022.06.24 14:49

수정 2022.06.24 14:49

17일 오후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라건아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6.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17일 오후 경기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초청 2022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필리핀과의 경기에서 라건아가 골밑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2.6.17/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국제농구연맹(FIBA)이 라건아(전주 KCC)를 이번 여름 국제무대 활약이 기대되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으로 꼽았다.

FIBA는 24일(한국시간) '올 여름 아시아에서 주목해야 할 상위 15명의 선수'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하며 라건아를 언급했다. 아시아에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023 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이 펼쳐지고 뒤이어 7월12일부터 24일까지 아시아컵이 열린다.

FIBA는 라건아를 15명 중 6위로 선정하며 "라건아는 2019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한국 국가대표로 데뷔한 지 불과 몇 년 만에 한국을 위협적인 팀으로 만들었다"라고 소개하면서 "득점과 리바운드 능력이 탁월해 쉽게 20(득점)-10(리바운드)을 올릴 수 있는 선수다.
올 여름 2022 아시아컵에서 한국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8년 귀화 절차를 밟은 라건아는 한국 국적을 취득한 뒤 국가대표에 승선해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농구 월드컵에 나섰다.

라건아의 합류로 한국 대표팀의 전력도 크게 상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필리핀과 친선경기 2차전에서는 27점 18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한편 1위는 미국프로농구(NBA)에서 활약 중인 와타나베 유타가 차지했다. 와타나베는 지난해 토론토 랩터스와 계약을 맺고 NBA 무대를 누비고 있다.
2위는 중국의 저우치, 3위는 호주의 매튜 델라베도바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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