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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그치니 다시 불볕더위…동해안은 이미 피서철

장맛비 그치고 관광객 발길 시작된 강릉 안목커피해변. 2022.6.24/뉴스1 윤왕근 기자
장맛비 그치고 관광객 발길 시작된 강릉 안목커피해변. 2022.6.24/뉴스1 윤왕근 기자


장맛비 그치자 피서객 몰리는 강릉 경포해변. 2022.6.24/뉴스1 윤왕근 기자
장맛비 그치자 피서객 몰리는 강릉 경포해변. 2022.6.24/뉴스1 윤왕근 기자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밤사이 강원도 전역에 내린 장맛비가 그치자 동해안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불볕 더위가 시작되면서 이른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강원기상청은 24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원 동해안 일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등 동해안 6개 시·군이다.

폭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강원기상청에 따르면 실제 이날 오후 2시 기준 고성 대진이 32.9도의 낮 기온을 보이고 있다. 고성 간성 역시 32.5도, 강릉 주문진 32.2도, 속초 31.9도, 삼척 궁촌 31.8도, 속초 청호 31.5도, 강릉 30.7도, 동해 30.6도를 보였다.

이 같은 더위가 다시 시작되면서 주말을 앞둔 이날 동해안은 무더위를 피하려는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강릉 안목커피해변에는 비가 그치고 바람이 다소 부는 날씨에도 바닷바람을 맞으며 커피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경포해변에도 관광객들이 백사장에 돗자리를 펴거나 텐트를 치고 누워 휴식을 즐겼다. 연인들은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었다.

인근 순긋해변, 솔향기 캠핑장 등 주요 캠핑장에도 속속 차량이 들어서고 있다.

서핑의 계절이 다가오면서 파도를 타고 스릴을 즐기려는 서퍼들도 양양 죽도 서피비치, 기사문 해변, 동해 대진해변 등 서핑 명소를 속속 찾고 있다.

이날 동해안 낮 최고기온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른 피서 행렬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강원 동해안 예상 낮 최고기온은 고성과 강릉·삼척이 각각 33도, 속초와 양양, 동해가 32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주말까지 강원 영동지역 강수 예보가 없고 폭염주의보 역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밤사이 강원 동해안과 영동 산지 지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렸다.

이날 오전 6시 기준 영동 산지 지역인 양양 오색이 103.5㎜로 가장 많았으며, 대관령이 99.6㎜로 뒤를 이었다. 동해안 지역은 속초 66.5㎜, 양양 강현 65.6㎜, 강릉 49.2㎜, 동해 18.9㎜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