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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 파견…단장 권성동

뉴스1

입력 2022.06.24 15:04

수정 2022.06.24 15:04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약식회견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6.2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30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을 파견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17대 필리핀 대통령 취임식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단장으로 하는 경축특사단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임 대통령 취임에 대한 각별한 축하의 인사를 전하고 한국과 필리핀의 전통적인 우호협력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필리핀의 새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 뜻을 전할 예정"이라며 "우리 특사단은 윤 대통령 명의 친서를 필리핀 신임 대통령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르코스 당선인은 오는 6월30일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에 이어 제17대 필리핀 대통령으로 취임한다.
필리핀 대통령 임기는 6년이며, 연임할 수 없다.


앞서 지난 5월9일 필리핀 대통령 선거와 총선거, 지방선거가 동시 실시된 결과 마르코스 당선인은 약 59%의 득표율로, 약 28%에 그친 레니 로브레도 부통령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마르코스 주니어는 필리핀의 1987년 '대통령 단임제' 개헌을 촉발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외아들이다.
아버지 마르코스는 장장 20년을 집권하며 각종 부정축재와 권력연장 야욕 속 결국 1986년 일어난 민주화 운동(피플파워 레볼루션)으로 하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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