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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심 아닌 민심 얻는 후보를 대표로 선출해야"

전대룰 변경 신경전속 여론조사 반영 확대 주장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공동취재) 2022.5.24/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박지현 더불어민주당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 "당심과 민심의 괴리를 좁히고 팬심이 아닌 민심을 많이 얻는 후보를 대표로 선출하도록 당규를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새로운 당대표 선거 규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8.28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대 룰 변경 여부를 둘러싼 계파간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전대 룰은 대의원 45%, 권리당원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박 전 위원장은 이어 "팬덤은 죄가 없지만 팬덤을 빙자한 욕설, 성희롱, 인신공격, 사이버불링 같은 폭력적 행위는 분명한 범죄"라며 "팬덤정치에서 벗어나 민심정치로 돌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신이 연일 해체를 주장하는 초선 강경파 모임 처럼회에 대해서도 "최강욱, 김남국 의원은 한동훈 인사청문회에서 민주당의 위신과 명예를 실추시키고 선거 패배의 원인을 제공했지만 최소한의 공식 사과도 없었다"며 "어느 누구도 그들의 책임을 묻지 않았다"고도 했다.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 강행에도 "반대하는 의원이 최소 수십 명은 됐지만 의총 결과는 만장일치 당론 채택이었다"며 "폭력적 팬덤이 침묵을 강요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했다.

cerju@fnnews.com 심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