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권영세, 北영유아·산모 인도 협력…"정상화해야"

뉴시스

입력 2022.06.24 15:33

수정 2022.06.24 15:33

기사내용 요약
"北, 코로나19 이어 전염병 확산 어려움"
탈북민 포용, 치유도…"건강과 마음까지"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지난 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지난 21일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서울 남북회담본부에서 출입기자단 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2.06.21.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이 영유아, 산모 대상 필수 예방접종과 의료지원 등 인도 협력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원이 하루빨리 정상화되도록 국내외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 장관은 24일 열린 '2022년 통일보건의료학회 춘계학술대회' 영상 축사에서 "현재 북한은 코로나19에 이어 수인성 전염병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북한의 방역 관련 국경봉쇄 조치로 인해 영유아, 산모 등의 인도적 상황 악화를 지적하고 "자라나는 세대를 각종 질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선 영유아 때의 예방접종과 충분한 영양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권 장관은 또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포용, 치유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탈북 과정에서 겪은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리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먼저 온 통일로서의 탈북민이 남한 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건강과 마음까지 보살펴 달라"며 "이들을 포용, 치유하는 일은 향후 통일보건의료 분야 정책 설계에도 많은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외 권 장관은 대북 인도 지원은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일관 추진한다는 입장을 다시 확인하고 "민관 협치가 중요한 만큼 한반도 보건의료 플랫폼 등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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