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SG "뉴욕증시 24% 추가 하락 위험…1월 고점 대비 40%↓"

뉴스1

입력 2022.06.24 15:55

수정 2022.06.24 15:55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미국 뉴욕 증시의 150년 역사를 보면 간판지수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지금보다 24%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소시에테제네랄(SG)이 예상했다.

23일(현지시간) SG의 퀀트전략가들은 S&P500이 앞으로 6개월 동안 올 1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대비 최대 40% 폭락해 2900선까지 밀려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S&P500은 거의 1% 올라 3795.79으로 체결됐다. SG는 연말까지 S&P500지수는 최소 낙폭 34%로 3150선에서 안착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SG 전략가들은 정량분석을 통해 1870년대 이후 시작된 위기 이후 시장 밸류에이션(가치평가)을 살펴봤다.

SG리서치의 솔로몬 타데스 퀀트전략가는 "현재 시장 밸류에이션은 확실히 버블(거품)"이라며 "위기 이후 공정가치의 역학을 보면 기저의 펀더멘털(체력)에 기반한 공정가치 재설정이라는 측면에서 현재 주가는 더 깊은 조정(correction)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SG퀀트 전략가들이 수치화한 S&P500의 현재 공정가는 3020선이다. S&P500은 올 들어 거의 20% 떨어졌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이 높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 금리인상을 공언하며 침체 우려가 커졌다.

하지만 월가 투자자들이 모두 비관적인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오펜하이머의 존 스톨츠후스 수석투자전략가는 1월 전망을 고수한다며 연말 S&P500은 지금보다 무려 40% 높은 5330선으로 거래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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